농협은행, 농가 탄소배출권 5254톤 매입… ‘저탄소 상생’ 속도

주형연 2026. 7.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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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농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20개 농가로부터 총 5254톤 규모의 '농업인 탄소배출권'을 매입했다.

농협은행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에게 탄소 감축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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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농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20개 농가로부터 총 5254톤 규모의 '농업인 탄소배출권'을 매입했다.

농협은행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에게 탄소 감축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업인 탄소배출권은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해 감축한 온실가스 실적을 정부가 공식 인증해 주는 제도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의 배출권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은행이 이를 직접 사들이는 안정적인 매입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복잡한 인증 절차와 비용, 판로 확보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농협은행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24년 1419톤을, 2025년에는 8245톤으로 매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에도 5254톤을 추가로 사들이며 3년간 꾸준한 매입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추가 소득 창출과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사들인 배출권을 관련 지침에 따라 은행 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는 동시에 은행의 탄소중립(Net-Zero) 목표까지 달성하는 선순환 구조다.

농협은행은 전사적인 친환경 인프라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전국 영업점 건물 내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 전기차 전면 전환 등을 통해 자체적인 탄소 감축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추가 소득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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