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펄펄…제주 돌담도 '후끈'
[앵커]
주말 내내 전국이 숨 막히는 폭염에 휩싸였습니다.
밭일을 하던 주민 2명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장마가 가장 먼저 끝난 제주도 역시 연이은 폭염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죠.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제주의 한 돌담 쌓기 공사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늘 하나 없는 이곳은 30도가 넘는 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부석희 / 농부·돌담 작업자> "요즘 아주 지옥을 맛보고 있죠. 올해만큼 더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27일) 제주에는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고, 서귀포시 서귀동의 최저기온은 25.8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제주시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제주시 북부·동부와 중산간, 서귀포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사람 체온에 가까운 수준까지 오르면서 야외 작업장에서는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9도를 넘나들며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경북 경산과 경남 밀양을 비롯해 지금까지 14개 시군에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른 온열질환에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지난 25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64명이 발생했고, 주말 동안 밭일을 하던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낮 야외활동은 최대한 피하고, 불가피하게 작업할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현장연결 이병권]
#제주 #온열질환 #찜통더위 #남부 #돌담 #폭염중대경보 #야외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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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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