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中 물량 잇따라 수주…비계열 매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제조기업들과 잇따라 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비계열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중국의 선도 배터리 기업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의 동유럽 공장으로 향하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과 프레스공장 설비 운송 계약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완성차 해상운송 2023년 대비 93% 증가
현지 영업 강화…2030년 매출 40조원 목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제조기업들과 잇따라 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비계열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의 동유럽 공장으로 향하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과 프레스공장 설비 운송 계약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화동 지역의 공장 등에서 완성차 부품과 프레스공장 설비를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으로 해상 운송한 뒤 트럭을 이용해 동유럽 현지 공장까지 육상으로 운송하고 있다.
중국 화동 지역에는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내 공장에서 동유럽 공장까지 전 운송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해 화주사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완성차 제조기업의 차량 분해·포장 업무도 수주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인수해 창고에서 품질을 점검한 뒤 차량을 분해·포장하고, 컨테이너에 실어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운송하고 있다.
배터리와 차량 반조립 부품, 완성차 운송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운용 중인 자동차운반선(PCTC)을 활용해 다수의 중국 완성차 제조기업이 생산한 차량도 남미 등 세계 각지로 운송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PCTC로 운송한 중국발 완성차 물량은 2023년 약 26만대에서 지난해 약 51만대로 93%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주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운송 물량과 운임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중국 기업의 물량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현지 화주사들과 접점을 넓히며 중국 시장에서 운송 경쟁력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BX) 2026’에 참가해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120척 이상의 대규모 선대를 기반으로 한 해운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하이 앤드 헤비 화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확대는 현대글로비스가 추진 중인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6월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계열사 물량 운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비계열 고객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운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물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비군 지휘만 해도 수억원”…삼성·SK ‘꿈의 동대장’ 된 까닭
- 13호 태풍 '돌핀' 발생 임박…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 “에어컨 세게 틀어놨는데 갑자기…” 야외 주차장서 ‘펑’ 전소된 차량
- [단독 인터뷰①] ‘두 번째 한국 감독직 도전’ 포옛 “한국만 원한다”
- 밭일하던 100세 할머니 폭염에 사망...체온 42.2도
- 7년뿐인 신혼부부 특공 기회…자금 모을 때까지 혼인신고 미룬다
- 부잣집·남성일수록 ‘좋은 직장’ 갔다
- '손흥민 3경기 연속골' LAFC, 캔자스시티 대파하고 4연승 질주
- “집에 농구장도”…JYP 박진영 사는 최고급 단독주택은[누구집]
- 국세청이 털고 쑥대밭 된 체납자 집, 수리비 누구 주머니서?[세금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