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하나금융지주, 밸류업 2.0 긍정적…주주환원 기대"

정회인 2026. 7. 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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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2.0 발표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또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계한 주주환원 체계를 도입하고, 배당성향도 4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간 배당금을 최소 10%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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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촬영 이세원]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2.0 발표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24일) 종가는 13만2천400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4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지표를 한 단계 끌어올린 밸류업 2.0 계획을 발표했다.

그룹 핵심지표로 설정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존보다 높은 12%로 제시하고, 총주주환원율 50% 이상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상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계한 주주환원 체계를 도입하고, 배당성향도 4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간 배당금을 최소 10%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경완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은행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견고하고 최근 환율 하락으로 하반기 이익 방어 여력도 있다"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됐던 자본시장 계열사의 실적 회복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1천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계·기업대출이 고르게 늘었고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와 외화환산손실 축소로 비이자이익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견조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3분기 2천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4분기에도 추가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은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77배는 경쟁 은행 대비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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