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프리마켓서 3%대 상승…AI 협력 기대 반영[특징주]
AI 서밋 계기 글로벌 빅테크 협력 확대
이번 주 실적이 투자심리 회복 변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21%)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만원(3.41%) 상승한 18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관련 대형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4.60%), 삼성물산(2.19%), SK스퀘어(1.98%)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지난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9%, 8.34%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낙폭이 컸던 만큼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대규모 AI 협력을 공식화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구축 및 AI 메모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서밋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대규모 장기 공급 협력은 AI 투자 확대가 실제 메모리 수요로 연결되고 있음을 재확인한 사례"라며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최근 제기된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지가 반도체 투자심리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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