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삽 뜬 지 10년… 국비 지원 지연 공정률 50%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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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과 김해를 이어주는 낙동대교가 완공되었지만 진입로 인접지 보강토 부실 등으로 이용이 늦어지고 있다.
양산~김해 간 교통 분산과 시간 단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양산시 유산동~김해시 상동면 매리 간 국가지방지원도 60호선 공사가 하세월이다.
특히 국지도 60호선 양산 유산동~김해 매리 구간 중 원동~매리 간 낙동대교(975m)는 완공됐으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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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과 김해를 이어주는 낙동대교가 완공되었지만 진입로 인접지 보강토 부실 등으로 이용이 늦어지고 있다./양산시/
양산~김해 간 교통 분산과 시간 단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양산시 유산동~김해시 상동면 매리 간 국가지방지원도 60호선 공사가 하세월이다.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이 됐지만 전체공정률은 50%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국지도 60호선 양산 유산동~김해 매리 구간 중 원동~매리 간 낙동대교(975m)는 완공됐으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교량은 이달 초부터 이용하려 했지만 지방도 1022호와 접속부인 토교마을 보강토와 석축 부실로 개통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보강토 옹벽과 인접한 경부철도를 관리하는 철도시설관리공단도 안전을 문제삼아 교량 이용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 당초 오봉터널(3492m)이 완전 개설되기 전까지 물금에서 화제로 이어지는 1022지방도를 이용해 낙동대교를 우선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경남도는 국지도 60호선(부산 정관~전남 무안) 중 양산시 유산동~김해시 상동면 매리간 9.74㎞를 3530억 원(국비 95%)의 사업비를 들여 너비 19.5m(4차로)로 지난 2017년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에 준공 개통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국비 지원 등이 지체되면서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 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낙동대교는 완공됐으나 핵심 공사인 오봉터널은 공정 40%에 그치고 있다. 양산대교에서 오봉터널로 진입하는 유산동 일대 부지는 아직 보상조차 못하고 있다. 공사비 집중 지원이 되지 않으면 터널 완공은 최소 7년에서 10년 이상 더 걸릴 수 있다는 공사 관계자의 의견도 나온다. 여기다 낙동대교와 연결이 가능한 가칭 오봉 2터널(1㎞, 양산교육지원청~원동 토교마을)도 현재 설계 중이어서 터널 개통에는 최소 7년이 걸릴 예정이다. 양산시는 낙동대교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착수했다. 시는 어곡공단에서 원동 화제로 이어지는 일명 감토봉 터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2차선에 길이 700m로 공사기간은 4년, 사업비는 4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시는 타당성 조사를 위해 용역비 7000만 원을 추경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감토봉 터널이 화제를 지나 낙동대교와 이어져 유산과 어곡공단의 교통량 분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어곡공단에서 화제로 넘어가는 새미기고개 도로가 가파르고 급한 곡선 구간이어서 차량 사고가 많은 것도 감토봉 터널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산시 관계자는 “터널 개설 지연으로 국지도 60호선의 양산 구간 개통이 늦어지자 지역민들의 불만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에 낙동대교와 연결되는 가장 빠른 방안을 찾다보니 감토봉 터널 개설이 검토돼 우선 타당성 조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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