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M 오픈 공동 20위…페덱스컵 랭킹 34위로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PO)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은 김주형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35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은 3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에게만 주어지는 PO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은 안정권이다.
이날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7∼8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바꿨다. 12번 홀(파5)에서는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2m에 붙여 버디를 터뜨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우승컵은 잭슨 코이번(미국)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코이번은 최종 합계 25언더파 259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22언더파 26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코이번은 지난달 프로로 전향한 2005년생 신예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이번 대회가 프로 진출 이후 출전한 3번째 PGA 투어 대회다. 생애 첫 우승으로 상금 158만 4000달러(약 23억 1000만 원)을 받았다. 194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은 70위까지 뛰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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