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이 쏘아 올린 신의 한 수" 하지원, 시구요정 거쳐 MLB까지 섭렵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하지원이 '홈런' 무대 재도전부터 시구, 메이저리그(MLB) 직관까지 야구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작은 23년 만에 다시 선 '홈런' 무대였다.하지원은 최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지난 2003년 영화 역전에 산다 OST로 불렀던 '홈런' 무대를 23년 만에 재현했다.
이번 무대는 유튜브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시작됐다. 기안84와 강남이 "'홈런' 무대를 다시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하지원은 영상 조회수 120만 회를 넘기면 무대를 다시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결국 조회수가 목표를 훌쩍 넘어서자 하지원은 "하기로 했으니까 약속은 지켜야죠. 저는 일단 저지르고 그걸 해내기 위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연습에 돌입했다. 이상화 역시 "'홈런'은 흑역사가 아니다. 언니 춤선이 너무 예쁘다"며 응원을 보냈고, 하지원은 "'홈런'을 사랑하게 됐다.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서 하지원은 화이트 크롭톱과 벌룬핏 팬츠를 입고 완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3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동안 미모와 탄탄한 몸매는 물론 안정적인 춤 실력까지 선보이며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홈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게 해준 곡이라고 밝힌 하지원은 이후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12년 만의 시구에도 도전했다. 구독자 10만 명 기념 설문에서 가장 보고 싶은 콘텐츠로 시구가 1위에 오르자 그는 "이번에는 제대로 던지고 싶다"며 본격적인 투구 특훈에 나섰다.
시구 당일에는 제작진이 강남 한복판 대형 전광판에 응원 영상을 띄우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하지원은 "눈물 날 것 같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완벽한 와인드업으로 힘차게 공을 던졌지만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지며 웃음을 안겼다. 화면에는 '망했다'는 자막이 더해졌지만, 주변에서는 "잘했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하지원 역시 끝까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야구를 향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이어졌다. 하지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를 찾아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모자를 쓰고 줄무늬 튜브톱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스타일로 경기장을 찾은 그는 특유의 동안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의 시구자로도 초청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걸음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오르게 된 하지원은 "역사적인 구장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만에 다시 꺼내 든 '홈런'은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무대 복귀, 시구 도전, 그리고 메이저리그 방문으로 이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홈런'이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시구요정을 넘어 야구 여신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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