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과 우승 경쟁한' 김아림, 시즌 최고 성적인 단독 2위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신지은(34)이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든 추격자는 김아림(31)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일군 김아림은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 게일스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43야드)에서 열린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신지은에 9타 뒤진 단독 5위였던 김아림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고,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한 신지은과 2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이번이 올시즌 15번째 출격인 김아림은 12번 컷 통과했으며, 스코틀랜드에서 거둔 단독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를 포함한 6차례 톱10에 들었다.
최종라운드 초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아림은 선두 신지은과 10타 차이로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 홀까지 파 행진하면서 우승에서는 멀어진 분위기였다.
그러나 9번홀(파4) 버디로 강한 상승세를 탄 김아림은 10번(파4), 11번(파3), 12번(파4)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김아림은 최종라운드에서 그린 적중 18개 중 17개를 써냈고, 퍼트 수는 32개였다. 마지막 6개 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전반 9개 홀까지 중간 성적 7언더파로 막았지만, 후반에 잇따라 보기를 적으면서 신지은과 멀어졌다.
더욱이 신지은이 막판에 흔들리면서 김아림이 유일한 우승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김아림 입장에서는 신지은을 따라잡기에는 홀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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