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박은빈, 양세종 자신 구하고 귀신 됐단 생각에 오열 속 '포옹'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은빈이 자신을 구하려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양세종을 보고는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에서는 마강욱(양세종 분)이 천여리(박은빈)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여리를 통해 귀신을 보게 된 마강욱. 천여리는 자신이 귀신을 보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대학생 때 요트 사고가 난 천여리는 숨이 완전히 멎었다가 기적처럼 살아났다. 하지만 같이 있던 친구는 돌아오지 못했고,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
그 이후로 천여리의 눈에는 귀신이 보였고, 천여리의 손이 맞닿은 사람도 귀신을 보게 됐다. 천여리랑 스치기만 해도 귀신이 붙는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고, 천여리는 살아있는 귀신처럼 외톨이가 됐다.



모든 걸 들은 마강욱은 "그런 사연도 모르고 오해했다"라며 사과했다. 천여리는 자신과 닿은 사람은 한 달 정도 귀신이 보였다고 말하며 "이제 되도록 마주치지 마요. 나랑 있으면 불행해질지도 모르니까"라며 작별 인사를 하려 했다. 그러나 마강욱은 천여리의 손을 붙잡고는 "오늘부터 1일인데요, 뭐"라며 "그동안 진짜 힘들었겠다"라고 헤아렸다.
천여리는 "초반엔 많이 힘들 텐데"라며 마강욱을 걱정했다. 천여리의 걱정처럼 마강욱은 귀신 때문에 잠도 잘 이루지 못했고, 일을 할 때도 귀신이 보여 난처해졌다. 어떻게든 혼자 이겨내보려던 마강욱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천여리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마강욱을 본 천여리는 문을 닫으며 "이게 최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천여리가 "힘들죠"라고 묻자, 마강욱은 "난 일주일도 참기 힘든데, 여리 씨는 어떻게 10년이나 견뎠냐"라며 "실은 투정 좀 하려고 왔는데, 막상 얼굴 보니 내가 못났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혼자 극복해 보겠다고 했다. 천여리는 자신의 고통 먼저 헤아려주는 마강욱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결국 천여리는 마강욱을 도와주기로 했다. 온갖 귀신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천여리. 해방을 하루 앞둔 마강욱은 천여리와 영상 통화를 하며 "계속 무서웠다"라고 토로했고, 천여리도 공감했다. 세상에서 둘만 아는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 마강욱은 "매번 무서웠는데 든든했다. 그때마다 들려오는 여리 씨 목소리가. 그래서 견딜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비대면으로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천여리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러던 중 천여리는 박승재(김도완)에게 납치당했다. 천하리(조혜주)가 귀신 보는 정보를 가져오라고 사주한 것. 천여리가 위험에 처한 그때, 마강욱이 등장했다. 마강욱은 천여리를 차에 태웠지만, 박승재의 차에 치여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이후 자책하는 천여리 앞에 마강욱이 나타났다. 천여리는 "나 때문에 벌써 귀신 돼서 찾아온 거냐"라고 오열하며 마강욱을 끌어안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오싹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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