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두 자릿 수 무패’ 문턱서 좌절…안양에 1대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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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거침없던 무패 행진이 안양 원정에서 멈췄다.
강원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3분 안양 유키치의 힐패스가 강원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고, 최건주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촘촘하게 내려선 상대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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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추가 실점까지 허용
아부달라 만회골에도 1대2 패배
승점 32점 제자리 리그 3위 유지

강원FC의 거침없던 무패 행진이 안양 원정에서 멈췄다.
강원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양의 빠른 공격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3분 안양 유키치의 힐패스가 강원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고, 최건주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원은 곧바로 주도권을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최병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에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고영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민하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과 온필드리뷰를 거쳐 앞선 코너킥 상황에서 이유현의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동점 기회를 놓친 강원은 전반 35분 추가 실점했다. 안양 유키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엘쿠라노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점수 차가 0대2로 벌어졌다.
전반 42분에도 강원에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최병찬의 슈팅이 안양 김정현의 팔에 맞았지만 온필드리뷰 끝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두 골을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선 강원은 공격적인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52분 김건희 대신 아부달라를 투입했고, 후반 68분에는 송준석과 서민우, 최병찬을 빼고 홍철과 이승원, 제시를 동시에 넣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78분에는 고영준 대신 박상혁까지 투입했다.
강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촘촘하게 내려선 상대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후반 84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이기혁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강원은 후반 95분 마침내 한 골을 만회했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을 아부달라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1대2로 따라붙었다. 곧이어 박상혁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마지막까지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9경기에서 5승4무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새로 썼던 강원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특히 경기 초반 실점과 두 차례 VAR 판정 이후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8승8무4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부터 이어온 구단 역대 최다인 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10경기 연속 무패라는 새 이정표 달성 역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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