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m 직구가 또…' 미야지, 초구 헤드샷 퇴장…삼성 아시아쿼터 고민 점점 깊어진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초구 헤드샷으로 교체됐다. 얼마 전에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헤드샷으로 퇴장됐는데, 벌써 두 번째다.
미야지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는데, 단 1구 만에 퇴장 조치됐다.
미야지는 올 시즌에 앞서 아시아쿼터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활약은 기대 이하. 미야지는 26일 경기 전까지 35경기에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58로 허덕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이다. 3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4사구가 무려 29개에 달한다.
현재 삼성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 중이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때문에 미야지의 교체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그렇다고 아시아쿼터 슬롯을 활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미야지는 이날 0-4로 뒤진 8회말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단 1구 만에 퇴장 조치됐다. 강승호에게 던진 초구 146km 직구가 머리 방향으로 향했고,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 조치됐다. 강승호가 큰 부상 없이 플레이를 이어갔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모습은 불과 얼마 전에도 있었다. 미야지는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도 5회 2사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박동원을 상대로 초구 128km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째 131km 슬라이더는 볼 판정을 받았다. 이어 3구째 152km 직구를 던졌는데, 이 볼이 박동원의 머리 방향으로 향했고,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당했다. 그런데 이날 또 헤드샷으로 제 역할을 해보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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