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외국인 등 10여 명 새벽 패싸움‥흉기에 1명 사망·1명 부상

정수빈 2026. 7.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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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외국인들이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이다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열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연루된 걸로 보이는데, 불법체류자도 있고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수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근에 산단 지역이 있는 충북 음성군의 한 골목길.

외국인 10여 명이 모여있다가 갑자기 뒤엉켜 발길질을 하며 패싸움을 벌입니다.

싸움 도중 한 40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은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렀고,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약 10m가량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닥에는 지워지지 않은 핏자국과 함께 발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 남성은 술병에 귀를 맞아 다쳤습니다.

[인근 상가 주인 (음성변조)] "사람이 죽었다고 하는데 근데 평소에는 외국인들이 많다 해도 싸우지는 않아요. 처음이에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이후 인근 주거지로 달아난 가해자를 1시간 40분 만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가해자와 숨진 피해자는 모두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패싸움에 연루된 외국인들을 조사 중인데 모두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싸움이 벌어진 이유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의사소통이 조금 잘 빨리빨리 안 돼서 그게 많이 어려울 뿐입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패싸움에 가담한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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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양태욱(충북)

정수빈 기자(sstarb2025@mbccb.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017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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