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마약류 장사'한 의사들‥여성 환자 불법 촬영도

이정숙 2026. 7. 26.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사' 수준으로 의료용 마약류 불법 투약을 해온 의사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수면 상태의 여성 환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로 의료용 마약류 투약 장사 행각이 드러난 겁니다.

이미 비슷한 성분의 동물 마취제인 '메데토미딘'이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처럼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지만 아직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점을 노린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장사' 수준으로 의료용 마약류 불법 투약을 해온 의사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수면 상태의 여성 환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으로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의사에게 이것저것 확인하더니,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 안도 샅샅이 살핍니다.

경찰 수사로 의료용 마약류 투약 장사 행각이 드러난 겁니다.

동업자인 40대 남성 원장과 50대 남성은 투약자들에게 프로포폴 같은 수면 마취제를 불법 투약해 줬습니다.

돈만 내면 심야, 휴일 할 것 없이 마구잡이식이었습니다.

단골도 생겨 한 투약자는 11개월 동안 2억 5천만 원을 탕진했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1,35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중독성을 돈벌이에 악용한 겁니다.

수익률은 높았습니다.

한 번 놔주면 원가의 30배가 넘는 33만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두 사람이 1, 2년 만에 벌어들인 돈이 확인된 것만 4억 5천만 원이 넘습니다.

범행 은폐를 위해 진료기록부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마약류 감시망을 피하려고 마약류인 프로포폴에 다른 약물을 섞어 쓰기도 했습니다.

바로 '덱스메데토미딘'입니다.

이미 비슷한 성분의 동물 마취제인 '메데토미딘'이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처럼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지만 아직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점을 노린 겁니다.

[강선봉/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약물에 대한 마약류 지정 등 신속한 규제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40대 원장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환자 1명의 신체를 27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병원 1인실 구조를 범행에 악용한 겁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14명을 붙잡아 40대 원장과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던 투약자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숙입니다.

영상취재: 박다원 / 영상편집: 김하정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박다원 / 영상편집: 김하정

이정숙 기자(sile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0174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