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일본 원정 아쉬운 42위…19세 신예, 눈물의 첫 우승 [J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예원(2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구 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은 26일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퀸즈힐 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4번홀(파3) 보기로 전반에 1타를 잃은 뒤, 후반 10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골라냈다.
첫날 경기에서 공동 3위로 출발이 좋았던 이예원은 둘째 날 공동 44위로 미끄러졌고, 셋째 날 공동 27위로 반등했으나 최종일 다시 밀려난 공동 42위(11언더파 277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나흘간 그린 적중은 18개 중 16개로 매일 같았다. 하지만 라운드당 퍼트 수는 1라운드 28개를 써낸 이후로 36개, 31개, 32개를 기록하는 등 2~4라운드 때 그린에서 고전했다.
우승 상금 2,160만엔은 19세 신예 가토 레이나(일본)가 차지했다. 둘째 날 8언더파(64타)를 몰아쳐 단독 1위로 올라선 뒤 3~4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으로 JLPGA 투어 첫 우승을 확정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타 차 선두로 티오프한 가토 레이나는 전반에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쉽게 정상에 오르는 듯했으나, 후반에 버디 없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써내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공동 2위 2명을 1타 차로 따돌린 아슬아슬한 우승이었다.
17세였던 2024년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가토 레이나는 이듬해인 2025년 JLPGA 2부인 스텝업투어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QT 파이널 스테이지 7위로 올 시즌 JLPGA 투어 상반기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정규투어는 만만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참가한 2026시즌 18경기에서 8번이나 컷 탈락했으며, 완주한 대부분의 대회도 30-40위권이었고,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대회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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