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도 30도 육박…장마 사실상 '끝' 본격 열대야 시작

2026. 7.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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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말 내내 가만히 있어도 덥고, 움직이면 더 더운, 그야말로 '살인더위'였죠. 한낮에 30도를 훌쩍 넘긴 지 오래인데, 이제는 중부지방까지 사실상 장마가 끝나면서 열대야 시즌이 본격 시작했습니다. 한강공원 수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백길종 기자, 날이 어두워지기 직전인데 아직도 더위를 피하러 온 시민들이 많은 거 같아요?

【 기자 】 네,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7시 반을 넘긴 지금도 이곳 기온은 거의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7시까지도 30도를 넘을 정도로 하루 종일 매서운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실내의 에어컨 바람 대신, 강바람과 시원한 물로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은 / 서울 성동구 - "해가 좀 지고 나서 오니까 시원하고, 풍덩 안 들어가고 발만 담가도 너무 시원해서. 애기가 물을 너무 좋아해가지고."

▶ 인터뷰 : 김현준 / 서울 용산구 - "너무 더워가지고, 오늘 여기 EDM 파티가 있다고 해가지고. 10시가 마감이어서 마감 때까지 끝까지 즐기다 갈 것 같습니다."

【 질문 2 】 장마전선이 올라가면서, 열대야를 동반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 같아요. 이번 주 내내 이런 무더위가 이어진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는 건데요.

한 주간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은 33도, 남부 지방은 38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남부지방에는 오늘 경남 양산과 밀양 등이 39도를 기록했는데요.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까지 폭염이 확산하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때 내려지는데요.

여름철엔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은 만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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