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제로톱-토마스 중앙 미드필더’ 카드 꺼낸 김현석 울산 감독, “휴식기 이후 첫 승 위한 필승 카드죠” [SD 상암 인터뷰]

상암│권재민 기자 2026. 7.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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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울산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서울전을 앞두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승을 위한 변칙 기용 카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승을 위해 일부 선수들의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김현석 울산 HD 감독(59)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변칙 기용 카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스리백 카드는 유지하면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과 전천후 수비 자원 토마스를 각각 최전방과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김 감독은 “(이)동경이와 토마스의 위치에 변화를 줬다. 동경이는 최전방에 서지만 (이)진현이, 에릭 등과 위치를 번갈아가며 뛰는 제로톱처럼 움직일 것이다. 토마스 역시 안양선 센터백과 윙백을 주로 봤지만, 중앙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선수다. 우리팀선 중앙 미드필더가 제격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 라인의 (김)영권이도 스리백의 가운데가 아닌 왼쪽에 배치했다. 상대 윙어들이 크로스 비율이 높다보니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변칙 라인업엔 김 감독이 승리를 위해 고민한 흔적이 드러났다. 울산은 현재 5경기 무승(2무3패) 중이다. 2026북중미월드컵 휴식기로 기간을 좁혀도 4경기 무승(2무2패)을 기록하고 있다. 기세가 떨어진 상황서 선두 FC서울과 맞대결이라 부담이 적지 않았다.

김 감독은 “스리백을 준비했지만 내려설 생각은 없다. 팬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1골을 내주더라도 2~3골을 넣는 축구를 펼치겠다. 공격 시엔 3-2-5, 수비 시엔 5-3-2나 5-4-1로 맞붙겠다”며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첫 맞대결인 4월15일에 안방서 서울에 1-4로 패했으니 오늘은 꼭 웃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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