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찜통더위에 해운대 ‘물 반 사람 반’

허준원 2026. 7.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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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주말인 오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전국을 집어삼켰습니다.

39.3도,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유럽은 역대급 폭염에 최악의 산불까지 겹치면서 33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멱살잡이 소란을 일으킨 권영진 의원에 대한 거취 압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기상청까지 인정한 폭염입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말 그대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 지금, 대표적인 피서지인 해운대와 대관령에 취재진이 나가있습니다. 

먼저 부산으로 갑니다.

[질문] 허준원 기자, 6시가 넘었는데도 피서객들이 많아보이네요. 

[기자]
네, 땡볕 아래 한낮 더위가 가시면서 오히려 이곳 백사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찜통 같은 더위 속에 해운대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vcr> 해변 파라솔은 햇빛을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꽉 찼습니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혹독한 한국의 여름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알리 라시드 / 파키스탄]
"요즘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많이 더워요. 같이 지금 수영하고 있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주변 도로는 내내 가다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다 보니 땡볕에 차 안에서 기다리는 피서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민정 / 경남 창원시]
"30분 정도 기다렸나? 계속 지금 뒤에서부터 밀려 가지고…올 때마다 지금 여름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어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4만 6천여 명, 오늘도 비슷한 인파가 몰려 이번 주말 동안에만 50만 명가량이 속 지금 뒤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안리와 송정 해수욕장 등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박혜린 </vcr>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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