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원FC에 1-2 덜미…9경기 무패행진 마감
세라핌 만회골에도 역전 불발…대구, 리그 5위로 추락

대구FC가 홈에서 수원FC에 비참히 패배해 9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대구의 지속적인 공경에도 수원FC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전반 2점을 내어줘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25일 대구는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1대 2로 졌다.
대구는 세라핌, 단레이, 김주공을 전방에 배치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수원FC는 마테우스 바비를 원톱으로 김도윤, 프리조, 김청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선제골은 수원FC가 가져갔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조의 크로스를 조진우가 헤더로 마무리해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실점 이후 세라핌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전개하며 반격에 열을 올렸지만, 수원FC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구는 오히려 전반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구본철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고 수원FC는 2점 차로 달아났다.
대구는 만회골을 만들지 못한 채 두 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들어 공격 강도를 높지만 촙촙한 수원의 수비벽에 매번 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4분 한국영, 한종무, 박인혁을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이어 데커스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 데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라핌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골을 겨우 만회했다.
후반 9분 추가시간동안 대구는 동점골을 절실하게 노렸지만, 끝내 수원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대구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번 패배로 리그 2위에서 5위로 3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대구는 볼 점유율 57%, 슈팅 14개 수원FC보다 높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유효슈팅에서 수원이 8개보다 절반 수준인 4개에 그쳐 볼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