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이크시티’ 성공 신화 잇는다... 대우건설, 인니에도 K신도시 건설
시공 넘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베트남은 가장 성공적인 개발사업 성과를 보여준 시장이다. 대우건설이 사업 기획부터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관리·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가 대표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 CJ, 이마트, 신라호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성공 경험은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흥옌성에서 추진 중인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타이빈시 일대 약 96헥타르(ha) 부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아파트, 사회주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정보기술(IT)·인프라 개발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도 대우건설이 미래 핵심 전략시장으로 집중 육성하는 국가다.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40년 동안 크라프트 제지공장, 디스트릭트8, 탕구 액화천연가스(LNG) 확장 프로젝트 등 건축과 플랜트, 산업설비 분야에서 총 7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도시개발 분야에서도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 4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행사에서는 시나르마스 랜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BSD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자카르타 서남부 BSD 신도시 내 약 46ha 부지에 약 1500가구 규모 단독주택과 상가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을 넘어 기획과 투자,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국가별 성장전략에 맞춘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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