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물에 빠진 형제 구하려던 군인 2명 심정지…해수욕장서 잇단 수난사고
최현정 2026. 7. 26. 18:00

고성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형제를 구하려다 군인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주말 사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6일 오후 2시 10분쯤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A(17)군과 B(14)군 형제가 물에 빠졌다.
현장을 목격한 형제의 아버지와 50대 군인 2명이 구조를 시도, 형제와 아버지는 무사히 구조됐으나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군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4시쯤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에서 20대 C씨가 스노클링을 하다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종된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같은 날 오전 6시 48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한 연못에서 80대 D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D씨는 지난 24일 밤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의용소방대는 전날에 이은 합동 수색을 앞두고 이날 새벽 수색 작업을 벌이다 숨진 D씨를 발견했다. D씨는 평소 치매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25일 오후 12시 55분쯤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한 도로에서 15t 화물차와 1t 화물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60대 1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악사고도 이어졌다. 26일 오전 11시 43분쯤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에서 60대가 산행 중 넘어져 허리를 다쳐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앞선 오전 9시 52분쯤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금강산 화암사 인근에서 70대가 등반 중 쓰러져 탈진해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김주현·황선우·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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