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문턱 낮추고 자신감 높인다…김천 청년도전지원사업 가동
심리 회복부터 진로 설계·취업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 지원
청년 노동시장 재진입 돕고 지역 정착 기반 마련

김천시가 취업을 포기하거나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 취업 교육을 넘어 심리 회복과 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단기 과정 30명과 중기 과정 45명 등 모두 75명이다. 단기 과정은 5주 이상, 중기 과정은 15주 이상 운영되며, 신청은 7월 20일부터 정원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8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일정 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청년 등이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상담과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심리적 위축이나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 의지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마련됐다. 단기 과정 이수자는 최대 50만원, 중기 과정 참여자는 최대 15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중기 과정을 모두 마친 경우에는 이수 인센티브 20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하면 취·창업 인센티브 50만원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청년층의 장기 미취업과 구직 포기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자리 알선에 그치지 않고 심리 상담과 진로 설계, 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준 경제정책과장 "청년도전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