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유치 중단"…中딥시크 전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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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투자자 모집 절차를 돌연 중단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최근 2차 투자 유치에 나선 딥시크가 일부 투자자를 상대로 당분간 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구두로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 회장(사진)이 투자자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유출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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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간담회서 유출된 탓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투자자 모집 절차를 돌연 중단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최근 2차 투자 유치에 나선 딥시크가 일부 투자자를 상대로 당분간 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구두로 전했다고 말했다. 다만 딥시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 회장(사진)이 투자자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유출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약 4시간 분량의 간담회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량 회장은 당시 투자자들과 만나 "(미국의 기술 제재에 따른)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중국의 AI 기술 발전이 잠시 멈춰선 상태"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또 AI를 비롯한 신기술 발달로 엔비디아의 생태계가 구축한 기술적 해자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며 1년 안에 중국산 AI 칩으로 대체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 5월 500억위안(약 11조원) 규모의 첫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달 들어 두 번째 투자자 모집에 나섰고, 조달액은 100억위안(약 2조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딥시크가 기업가치로 4800억위안(약 103조원) 이상을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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