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9.3℃ '올해 최고'...폭염 중대경보 14곳으로 확대

박소정 2026. 7.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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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가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합니다.

영남 곳곳에 폭염 중대경보가 추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 양산은 올해 최고 기온을 넘어섰습니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긴 하지만, 사실상 올여름 장마는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그야말로 극한 더위입니다.

양산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어요?

[기자]

경남 양산은 낮 1시쯤부터 39.3도까지 치솟았는데, 현재도 기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기온입니다.

경북 경주와 경남 밀양도 39도를 넘었습니다.

영남 지역 대부분 35도를 훌쩍 넘을 정도로 더위가 극심합니다.

서울은 현재 32.6도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10시에 추가로 영남 8개 지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표됐습니다.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 낮 최고 기온 39℃ 이상 하루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지는, 극한 폭염에 대한 경고인데요.

중대경보 지역은 대구와 경북 경산, 청도, 경남 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합천입니다.

전남 광양, 경북 고령, 포항, 경주, 경남 양산, 의령에도 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모두 14곳입니다.

폭염 경보는 강원 동해안과 전남 전북 곳곳으로 추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에서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열대야 주의보 역시 강원 산간을 제외하고 전국 곳곳에 발령된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밤낮없이 펄펄 끓고 있는 셈인데, 장맛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던 영남 지역의 폭염이 심합니다.

이른바 '대프리카', 더위의 대표 지역이었던 대구를 넘어 경북, 경남 전역으로 폭염이 넓혀지면서 '경프리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앵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는데, 장마는 끝났다고 보는 건가요?

[기자]

산발적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 철원과 양구에 시간당 최대 40mm까지 호우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장맛비를 몰고 왔던 정체전선의 영향에서는 벗어났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북한 쪽으로 올라갔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기온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서 오늘이나 내일 사이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정확한 장마 종료 시점은 여름이 끝날 때쯤 분석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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