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최악투 이유 밝혀졌다···김경문 감독 “본인 더 던지려고 했지만 팔 근육 뭉침 증세로 조기 교체”[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한화 류현진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까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안타와 1볼넷으로 4실점한 뒤 팀이 5-4로 역전에 성공하자 강판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이 2이닝 만에 교체된 것도 지난해 7월26일 SSG전에서 1이닝 5실점 하고 강판당한 이후 최소 이닝이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1회초 박해민에게 선제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1사 후 오스틴 딘에게도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도 3안타를 맞아 다시 1실점 했다. 이날 최고 구속도 시속 144㎞밖에 안됐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빠른 교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시즌 9승(8승2패)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이 8승 이후 5번의 등판에서 아직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전반기에 잘 던져줬다. 어제는 공이 썩 좋지 않았다. 팔 쪽에 뭉침 증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인은 더 던지려는 의지가 있었지만 교체를 결정하겠다. 큰 부상은 아니라서 다음 등판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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