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건설노동자 삶의 질 개선 최선”

이종호 기자 2026. 7.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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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주센터장
임양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주센터장

“전북 건설노동자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제회가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지난 6월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주센터장으로 부임한 임양진 센터장의 다짐은 ‘현장’과 ‘사람’에 방점이 찍혀 있다.

임 센터장은 전주 출신으로, 공제회 입사 19년 만에 처음 고향에서 중책을 맡았다. 

그는 “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뜻깊다”면서도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 지역 노동자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전자카드를 기반으로 퇴직공제제도를 운영하며,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임 센터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기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북 건설 현장의 구조적 특성도 그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쳤다. 전북은 대규모 사업장보다 중소규모 현장이 많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고, 행정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임 센터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공사 시기별로 건설노동자와 사업주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과 제도 안내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바로 해결 가능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노사단체와 발주기관 등과의 협업 강화도 중요한 축이다.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의 이력은 이러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2008년 공제회에 입사한 뒤 혁신기획, 경영지원, 회계총무, 기능등급기획, 훈련취업, 고객복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제도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경험한 ‘전천후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다.

임 센터장은 “행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건설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전북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노동자는 희망을, 사업주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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