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계기 경북도-일본 나라현 문화·관광 교류 본격화

피현진 기자 2026. 7.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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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나라현과의 문화교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경북도 방문단은 지난 23일 일본 나라현청을 방문해 두 지역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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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문화대축전·종가음식문화대전 참여
문화예술·관광 분야 협력 확대 등 교류 강화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3일 일본 나라현청을 방문해 두 지역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나라현과의 문화교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경북도 방문단은 지난 23일 일본 나라현청을 방문해 두 지역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자리였다.

나라현은 일본의 옛 수도로서 풍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지역이다. 경북도는 안동을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나라현의 전통문화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종가음식문화대전에 나라현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나라현 측은 행사 참여와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나라현 전통주와 음식 홍보공간 운영, 국제행사 공식주 특별전시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전통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종가음식문화대전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조선시대 조리서 ‘수운잡방’을 재해석한 한식과 안동소주를 나라현의 사케와 전통음식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공동 쿠킹클래스와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방안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전통음식과 전통주 교류를 시작으로 공연예술·전시예술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라현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찬우 국장은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지방정부 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뜻깊은 계기였다”며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 나라현과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27일 경북도를 방문해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확대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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