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휴일 반납한 복구 현장…안동·의성 수해 복구 총력

양승복기자 2026. 7. 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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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피해지역 점검
주민 애로 청취·자원봉사자 격려,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
25일 황명석(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의성군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도 경북 북부권 곳곳에서는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제방과 도로가 파손된 지역에서는 주말과 폭염을 반납한 채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황명석 행정부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을 찾아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부지사는 지난 25일 하천 제방 유실과 도로 파손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휴일에도 불구하고 폭염 속에서 도로 복구와 제방 정비, 부유물 제거 작업을 수행 중인 경북안전기동대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경북 북부지역은 집중호우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복구 인력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의 속도 못지않게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농경지 피해와 생활 불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신속한 지원과 시설 복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부지사는 의성군 구계2리와 안동시 귀미1리 경로당을 찾아 피해 주민 20여 명을 만나 복구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주민들은 침수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폭염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동과 봉화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와 시설물 파손, 주민 대피 등이 잇따랐다. 도와 시·군은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와 항구 복구 계획 수립을 병행하며 수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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