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구 찾아 “선관위 해체, 사전투표 폐지해야”

김무진기자 2026. 7.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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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진상 규명과 ‘국민특검’ 도입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열린 '참정권 회복 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이어온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장외 투쟁 행보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마무리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열린 '참정권 회복 민주주의 수호 국민 결의대회'에 참석, 이번 사태를 행정 착오 등이 아닌 부정 선거로 규정하며 '국민특검'을 통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대구 및 경북을 지역구로 둔 이인선·강대식·김승수·김상훈·이달희·이진숙·구자근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연단에 오른 장 대표는 "6월 3일 국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빼앗겼고, 자유 대한민국 그 자체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잃을 뻔했다"며 강도 높은 진상 규명과 국민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만든 것도, 특검을 수용하게 만든 것도 시민들의 함성이었다"며 "특검은 우리의 목소리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의 전산 조작 불가능 입장과 달리 투표율 조작 정황이 드러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투표율과 득표율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신분증 확인이나 참관인 제도, 투표함 보관 등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법원이 선관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허용하면서도 선관위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했다. 이제는 법원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특검이 시작되고 합수본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이어가 부정선거의 불씨를 완전히 태워버리도록 함께 전진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장 대표는 참가자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친 뒤 "정의가 승리할 때까지 이 뜨거운 함성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일정을 끝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공식 장외 투쟁을 더 이어가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는 개인 자격으로 계속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외 집회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선관위 종합 특검과 국정조사 연장을 고리로 대여 공세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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