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영국서 개인 최고 성적 도전…코리안GC는 단체전 반등 실패
단체전은 11위...문도엽 합류 효과는 아직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이 LIV 골프 입문 이후 개인 최고 성적 경신 기대를 이어갔다. 다만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안GC는 단체전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7위에 자리했다. 선두 루커스 허버트(호주·20언더파 196타)와는 9타 차로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공동 5위 해럴드 바너 3세(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이상 13언더파)와는 2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 날 톱5 진입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전날 공동 4위에서 순위는 다소 내려갔지만, 올해 LIV 골프에 데뷔한 안병훈에게는 여전히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할 기회가 남아 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사우디 리야드 대회에서 거둔 공동 9위다.
안병훈은 1번홀에서 출발해 5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 들어 반등했다. 11번부터 13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6번 홀(파4)에서도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코리안GC의 단체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병훈과 김민규, 송영한, 문도엽이 기록한 이날 팀 성적은 합계 이븐파로, 중간합계 기준 11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문도엽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 이후 처음 치르는 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코리안GC는 기존 3명의 한국 선수에 문도엽이 가세하면서 전력 상승과 단체전 반등을 기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민규와 송영한은 나란히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고, 문도엽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이 홀로 톱10 경쟁을 이어가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이 하위권에 머물면서 팀 순위도 끌어올리지 못했다.
앞서 메이저 대회 디오픈 경기 도중 라이 개선 규정을 어겨 벌타를 받았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선두 허버트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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