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승부수 통할까...전 세계 '1위' 신드롬→'594만' 기세 타고 2년 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타미야')

허장원 2026. 7.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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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행보에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 극장가를 휩쓴 그의 영화는 이제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는가 하면, 이번엔 2년 만에 전 세계 34개 국가 및 지역을 석권했던 넷플릭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2024년 흥행을 견인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가 재차 손잡은 프로젝트로,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 속 캐릭터 타미야 료코를 축으로 삼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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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연상호 감독의 행보에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 극장가를 휩쓴 그의 영화는 이제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는가 하면, 이번엔 2년 만에 전 세계 34개 국가 및 지역을 석권했던 넷플릭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타미야 료코 중심으로 새판 짠 '기생수: 타미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의 제작을 공식화하며 2027년 전 세계 공개 계획을 밝혔다. 2024년 흥행을 견인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가 재차 손잡은 프로젝트로,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 속 캐릭터 타미야 료코를 축으로 삼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려낸다.

인간 사회에 스며들어 고등학교 교사로 살아가는 위험한 기생수인 타미야 료코는 인류와의 공존 가능성에 의문을 품게 되는 인물로, 이번 시리즈는 그의 시선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인간 사회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타미야 료코 역은 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맡았다. 각본은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공동으로 쓰며, 연출은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나눠 맡는다. 연 감독은 "원작 만화 속 타미야 료코는 존재론적 고민을 해 작품에 깊이를 더해주는 매력적인 빌런"이라며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생수: 더 그레이'와도 또 다른 독창적인 작품"이라고도 덧붙였다.

▲34개국 정상 찍은 전작, 일본 세계관과도 연결

지난 2024년 4월 5일 넷플릭스서 공개된 6부작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을 한국이라는 배경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기생생물의 출현을 막는 특수 부대 '더 그레이'를 중심으로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등이 열연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가 원작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로 깜짝 등장해 일본 세계관과의 접점을 예고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전 세계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4주 연속 글로벌 상위권을 지켰고, 원작자 이와아키 히토시 역시 한국에서 새롭게 펼쳐진 독창적 스토리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부산행'부터 '군체'까지…VOD로 옮겨 붙은 흥행 열기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이름을 알린 뒤 2016년 '부산행'으로 1,156만 명을 동원하며 천만 감독에 올랐다. 이후 '반도', 넷플릭스 '지옥', '정이',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거쳐 올해는 지난 5월 21일 개봉한 '군체'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이 영화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지난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5,944,918명으로 손익분기점 300만 명을 훌쩍 넘겼고, 600만 돌파를 약 6만 명 앞두고 지난 23일 극장 동시 IPTV·케이블 VOD 서비스에 돌입했다. 쇼박스 공식 계정은 같은 날 "7/23(목) 바로 오늘! '군체' VOD 서비스 오픈"이라고 알렸다. '군체'는 지니TV·Btv·U+tv·웨이브·쿠팡플레이·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극장에서 안방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무대를 확장해 가는 연상호 감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기생수: 타미야'는 전작이 남긴 34개국 석권이라는 신드롬을 이어받아야 하는 만큼, 공개를 앞두고 벌써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타미야 료코라는 캐릭터가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며 세계관을 쌓아온 그의 다음 행보에 국내외 관계자들의 시선이 계속해서 쏠릴 전망이다.

'기생수:타미야'는 내년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넷플릭스 '기생수:더 그레이', 영화 '군체', 영화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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