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獨 매체 비교 평가서 종합 1위…“기본기·완성도 압도”

원성열 기자 2026. 7.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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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스포티지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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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준중형 SUV 4종 비교 평가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기아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기아의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스포티지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를 비롯해 마쓰다 CX-5(일본), 포드 쿠가(미국),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프랑스) 등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스포티지는 이 중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핵심 4개 영역에서 최고점을 쓸어 담으며 총점 541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공동 2위에 오른 CX-5와 쿠가(각 535점). 4위 C5 에어크로스(533점)를 제치고 당당히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는 스포티지의 우수한 소재 감각과 탄탄한 마감 품질, 넉넉한 실내 공간과 물리 버튼 중심의 직관적인 조작성을 높이 평가하며 바디 항목 1위(96점)를 부여했다. 구동계 완성도를 보는 파워트레인 평가에서도 시속 80km에서 120km에 도달하는 추월 가속 성능이 6.8초를 기록하는 등 민첩한 가속 응답성을 입증하며 최고점(83점)을 받았다.

주행 기본기 역시 경쟁 모델을 앞섰다.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코너 구간을 민첩하게 빠져나가는 다이내믹한 주행 특성을 인정받아 주행성능 항목 1위(70점)에 올랐다. 또한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데 필요한 제동거리는 36.0m로 평가 대상 중 가장 짧은 거리를 기록해 독보적인 제동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포티지는 영국의 권위 있는 ‘왓 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만 14만 9000여 대가 판매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검증받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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