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추락…경남서 하루 동안 산업재해로 3명 숨져

진휘준 2026. 7.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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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4일 하루 동안 각기 다른 유형의 산업재해 3건으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아파트 30층가량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A 씨가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의식을 잃었다. 지난 22일 오전 9시 54분께 맨홀 내부 점검 작업 중이던 50대 C 씨가 질식으로 쓰러지자, 40대 D 씨가 구조를 위해 맨홀 내부로 진입했다가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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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4일 하루 동안 각기 다른 유형의 산업재해 3건으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아파트 30층가량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A 씨가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의식을 잃었다. “작업자가 쓰러져 로프에 매달려있다”는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A 씨는 옥상으로 끌어올렸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오전 11시 30분께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지병과 온열질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낮 12시 54분께엔 김해시 장유동의 한 병원에서 식기 수거 후 카트를 옮기던 60대 식당 직원 B 씨가 엘리베이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B 씨가 있던 3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개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확인하지 못한 B 씨는 카트를 엘리베이터에 실으려다가 7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오후 1시 50분께 숨졌다.

창원시 진해구의 한 펌프장 준설 골프장에선 이틀 전인 지난 22일 맨홀 점검 작업 중 발생한 질식사고로 40대 작업자가 숨졌다. 지난 22일 오전 9시 54분께 맨홀 내부 점검 작업 중이던 50대 C 씨가 질식으로 쓰러지자, 40대 D 씨가 구조를 위해 맨홀 내부로 진입했다가 의식을 잃었다. 이들은 동료 작업자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후인 이날 오후 3시 52분께 D 씨는 병원에서 숨졌다. C·D 씨는 보호장비인 송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사고들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작 연합뉴스 조혜인] 합성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제작 연합뉴스 조혜인] 합성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진휘준 기자 geni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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