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방산 행사장 피격…러 물류망도 '화염'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방위 산업 행사장을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해 국경에서 천km 이상 떨어진 러시아 군수 시설과 물류망을 집중 공습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낮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열린 방위산업 행사장에 러시아 미사일이 잇따라 날아들었습니다.
주변이 주택가라 인명 피해가 컸는데, 최소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올레나 코발렌코 / 지역 주민>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어요. 3층짜리 집에 사는데, 창문이 깨지는 걸 봤어요. 정말 놀랐어요.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 게 이상했어요."
러시아군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영토 공격에 사용되는 드론이 전시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중동 사태 이후 패트리엇 방공 재원이 부족한 틈을 노리고 우크라이나의 후방 도심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격을 위해 미사일을 준비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내륙의 군수·석유 시설과 물류망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간 24일에도 국경에서 천3백km 넘게 떨어진 러시아 키로프주의 군수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대형 물류 창고도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 지난 18일 이후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 창고를 겨냥한 네 번째 공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고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해법을 논의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 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백악관 기자단 만찬 면전서 “가짜뉴스“ 독설
- ’보석 절도’ 루브르 갤러리 9개월 만에 재개방 [지구촌톡톡]
- 북극에서 ’설원 마라톤’…950m 상공에서 ’점프’
- “가족 건드리면 떠난다“…독일 축구 지휘봉 잡은 클롭의 강력한 첫 일성
- 모기 서식장소 찾아 군 드론까지 동원…스리랑카 뎅기열 확산 비상
- 아픈 반려식물도 병원으로…‘식집사’ 고민 해결
- 벌써 지난해 2배 육박…’사이버 스파이’ 급증 이유는
- 생활하수서 마약류 56종 검출…핼러윈 때 코카인도
- 로봇과 춤추고 대화하고…로봇인공지능과학관
- 나홍진 ’호프’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