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중동 제2전선' 긴장 고조

윤성철 ysc@mbc.co.kr 2026. 7. 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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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를 공습하자 후티는 다음날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은 "현지시간 24일 예멘 호데이다에서 후티 반군과 연계된 군사 목표물들을 겨냥해 '비례적 군사 대응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데이다주에서는 항구를 중심으로 폭발음이 울렸으며, 지역 통신 기반 시설과 호데이다주 연안 카마란섬도 표적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후티 반군은 현지시간 25일 사우디의 석유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은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운영하는 지잔과 얀부의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우리의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은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이번 충돌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의 새로운 전선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이며, 사우디는 이들에 맞선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40094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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