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봐준 친정엄마께 감사” 4살딸 둔 워킹맘 이보라, 선수 6년만에 전국당구대회 첫 우승[인천시장배]

김기영 MK빌리어드 기자(bay-bay@naver.com) 2026. 7.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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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을 둔 '워킹맘' 이보라가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18위 이보라(울산)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김하은(3위, 남양주)에게 25:21(30이닝)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막판 김하은이 27~30이닝에 4연속 공타하는 사이 이보라가 1점씩 보태며 30이닝만에 25:21로 경기를 마치며 개인 통산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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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시장배전국당구대회 女3쿠션 결승,
이보라, 김하은에 25:21 역전승,
2022년 경남고성군수배부터 당구선수 시작,
공동3위 박세정 이다미
‘워킹맘’ 이보라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전에서 김하은을 꺾고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이보라가 승리의 브이(V) 자를 펴보이고 있다.
4살 딸을 둔 ‘워킹맘’ 이보라가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18위 이보라(울산)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김하은(3위, 남양주)에게 25:21(30이닝)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 경남고성군수배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보라에게는 6년만의 첫 우승이다.

우승한 이보라가 시상식에서 경기당구연맹 이명행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9월 경남고성군수배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 탈환에 나섰던 김하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 전반은 김하은이 경기를 주도했다. 초구를 가볍게 성공한 김하은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리드를 잡았고 17이닝에 4득점을 올리며 16:11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이보라는 17이닝(후공) 3점을 시작으로 20이닝까지 6점을 보태 17:16으로 뒤집었다.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공동3위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박세정, 준우승 김하은, 우승 이보라, 공동3위 이다미.
이어 22이닝에 3득점하며 20:17까지 앞서갔으나 이후 김하은이 추격에 나서 26이닝에 21:21 동점이 됐다.

경기 막판 김하은이 27~30이닝에 4연속 공타하는 사이 이보라가 1점씩 보태며 30이닝만에 25:21로 경기를 마치며 개인 통산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83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이보라는 2020년 8월 경남고성군수배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3월 국토정중앙배 공동3위에 올랐던 이보라는 올 시즌 울산당구연맹으로 이적했다. 현재는 4살 딸을 둔 워킹맘이다.

첫 우승을 차지한 이보라는 “아이를 돌봐주신 친정엄마와 선수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다”며 “첫 결승이라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기려고 했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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