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7번' 달고 뛴다

[앵커]
발표만 남겨두고 있던 이강인 선수의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벤치를 지켰던 파리생제르맹을 떠나서 핵심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꿈이 시작된 어린 시절 슛돌이 모습을 그대로 올리며 뜨거운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의 영문 이름 이니셜과 함께 날아라 슛돌이 글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짧은 영상과 환영한다는 문구로 오늘(25일), 이강인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해 "재능있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정교한 볼 컨트롤과 패스, 슛 능력이 있다"며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강인에게 스페인은 익숙한 곳입니다.
10살 때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들어간 뒤 1군까지 올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마요르카로 이적해 주전급으로 성장한 뒤 2023년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습니다.
3년 동안 PSG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패스 성공률 92.7%를 기록하는 등 활약에 힘입어 다시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로 우리돈 670억 원, 파리생제르맹 이적 당시 받은 311억원의 두 배 수준이 됐습니다.
마드리드가 3년을 공들인 이강인의 이적을 두고 스페인 언론은 "역사상 전례 없는 영입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가운데 오른쪽 윙을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하는 이강인의 능력이 시메오네 감독의 활용법과 맞아떨어지면서 마드리드의 약점으로 꼽히는 공격에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인스타그램 'Atletico de Madrid']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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