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에서 인턴 근무한 중국계 캐나다인, 간첩 혐의로 체포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 핵심 전략사령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국계 캐나다인 여성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연방검찰은 성명을 통해 "피의자는 제3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하고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용의자가 벨기에 서부 몽스에 있는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HAPE)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전했다.
SHAPE는 나토의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최고 전략사령부다. SHAPE의 사령관은 미군 유럽사령부 사령관이 겸임한다.
검찰은 용의자가 SHAPE 보안당국의 추적을 받아왔으며, 당국이 이 사안을 벨기에 방첩기관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접수한 벨기에 경찰은 지난 23일 여성의 자택과 근무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다음 날(24일) 예심판사는 여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마틴 오도넬 SHAPE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나토나 SHAPE의 작전 태세, 지휘 통제 체계, 진행 중인 과제가 악영향을 받은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나토 본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가 밀집한 벨기에는 과거에도 외국 스파이 행위의 표적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지 경찰관이 중국과 러시아를 위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JTBC 어려워 에어컨 안 나오나…잘리진 않겠지" 女아나운서 발언 '뭇매'
- 故 서희원, 구준엽·자녀와 韓 이주 계획했었다…"4억 5000만원 비밀리에 이전"
- "남편이 스와핑 강요, 18개월간 100여명과 관계"…본인 실명 밝히고 폭로
- "요즘 왜 스타킹 안 신어? 많이 외롭다" 희롱…1년간 직원 24명이 떠났다
- 이강인, AT마드리드 입단 공식 발표…이적료 665억원
- '유튜브' 야노시호 "日 자가, 5년만에 3배 올랐다"…변정수 '분통'
- '세븐♥' 이다해, 제법 나온 D라인 배…행복한 미소로 "아직 초보"
- 카페 테이블에 맨발 떡~올리고 독서…스타필드 고객 이게 뭡니까
- 청계천 수난…'동전 싹쓸이' 이어 이번엔 때 미는 '원피스 여성' 등장[영상]
- "탐정 고용해 내 뒷조사한 시모…'결격 사유 없음' 나왔지만 파혼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