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부터 엑싯까지 원스톱”…신영에셋, 상업용 부동산 확장 본격화
![이윤영 신영에셋 투자자문본부 본부장(상무) [유용석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mk/20260725172104841urmt.jpg)
기존 오피스 중심 자문에서 벗어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IDC)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일반 법인·지자체·중소 자산가까지 고객군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윤영 신영에셋 투자자문본부 본부장(상무)은 지난 23일 매경AX와의 인터뷰에서 “사명만 듣고 금융회사로 오해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면서 “신영에셋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매입·매각, 임대차, 컨설팅 등 자문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상업용부동산 전문 컨설팅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쿠시먼&웨이크필드나 JLL, CBRE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구조라면서도 신영에셋에는 자체적인 프로퍼티 매니지먼트(PM) 조직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면서도 “PM 기능은 계열사인 신영에스엘피(SLP)가 담당하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는 동일한 수준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에셋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개발과 자산관리 기능을 결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윤영 상무는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건 개발과 자산 관리 업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로세스”라며 “이걸 ‘원스톱 밸류체인’이라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영은 개발을 주도하고, 신영건설은 시공, 에셋은 컨설팅과 임대차, SLP는 PM을 맡고 마지막 매각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라며 “1부터 10까지 관련된 프로세스를 계열사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외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블라인드 펀드에 공동 참여한 사례도 소개했다. 당시 신영은 전략적투자자(SI)로 개발 PM을, 신영에셋은 자산 상품화와 엑싯을 담당했다. 그는 “개발과 자산 관리가 한 펀드 내에서 이뤄지는 이상적 구조”라고 말했다.
![신영에셋 CI [신영에셋]](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mk/20260725172106116ktap.png)
이 상무는 “컨설팅이 모든 서비스의 시작인 것 같다”며 “자산관리회사(AMC)나 기관 중심 고객에서 벗어나 일반 법인과 지자체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법인들도 본인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유하거나 매각할지 고민이 많은데, 지자체 역시 노후 도심 활성화 등 다양한 고민이 있어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신영에셋은 대형 프라임 오피스보다 중형 자산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이 상무는 “양극화 속에서 중형 자산들은 고민이 많다. 이분들을 괜찮은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임차인을 바꾸거나 리모델링을 제안하는 등 밸류업 방안을 제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실제 접근 방식도 구체적이다. 그는 “준공 연식이 오래된 건물, 용적률이 남아 있는 건물들을 데이터로 필터링해 접근한다”며 “건물주가 모르고 있는 개발 가능성을 알려주고 해결책을 함께 제시한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이 상무는 “기존에는 오피스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오피스 50%, 물류 25%, 데이터센터 25% 정도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IDC에 대해선 “모회사가 안산에서 IDC를 직접 개발하고 매각한 경험이 있어 초기 검토와 사업 추진 노하우가 있다”며 “직접 해본 경험을 기반으로 더 깊이 있는 자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DC 확대 이유에 대해서는 “해봤기 때문에 확도가 있다는 생각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윤영 신영에셋 투자자문본부 본부장(상무) [유용석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mk/20260725172107393mynh.jpg)
오피스 시장에 대해선 “예전에는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단계”라며 “판교도 거래와 임대차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DC 역시 “전력과 용수, 그리고 사용자 확보가 핵심 조건”이라며 “기회이자 리스크가 공존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에셋은 향후 시장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그동안 너무 닫혀 있었다”며 “리포트, 세미나 등을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숫자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왜 그런 현상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설명하는 인사이트 중심 리포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계열사 시너지가 내부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고객에게도 가치로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자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자문사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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