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청구 간편해졌네”…지급 속도 빨라지고 서류 절차도 축소
정부, 실손24 병원 연계율 높이기로
손해보험사 보험금 신속 지급도↑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mk/20260725172101850ipkw.jpg)
최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신용정보원은 보험금 지급 신청과 보험 가입 때 내야 하는 가족관계증명서 서류 제출을 자동화하기로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협회와 신용정보원은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이 줄어들고 보험 업무의 신속·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같은 서비스는 우선 주요 대형 보험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향후 모든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간 약 300만건의 보험업권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업무의 행정 부담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또 최근 정부도 실손24의 병원 연계율을 높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실손24는 보험금 청구 건이 많은 실손 보험금 청구 때 진료비 영수증·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가입자가 따로 제출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사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다만 현재 실손24에 참여한 병원·보건소·의원·약국 등 의료기관은 총 3만614개로, 의료기관 수 대비 연계율은 29%에 그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7~12월)까지 연계율을 80~9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mk/20260725172103116ovjg.jpg)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소액의 보험금은 자동 지급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이는 보험금을 빠르게 받기를 원하는 가입자가 많아진 만큼 가입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보험금 지급기준인 약관을 충족한 정상적인 보험금 신청 건은 빠른 지급을 위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정상적인 보험금 신청은 빠르면 하루 안에도 지급되고 있다”며 “다만 과잉진료나 무분별한 보험금 지급은 선량한 다수 가입자의 피해를 예방해야 만큼 보험금 지급 요건을 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우체국 실손 가입자도 우체국보험 앱에서 편리하게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실손24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을 별도 설치해야 했지만 서비스 연계로 우체국 실손 가입자는 우체국보험 앱만으로도 가능해졌다. 실손24 참여 병원·약국의 진료내역을 조회하면 서류 촬영과 첨부 등의 별도 절차 없이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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