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 후 첫 로켓 시험비행 성공…부스터 일부 엔진 재점화는 실패
김동효 기자 2026. 7. 25. 17:05

미국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진행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1단 부스터 로켓의 엔진 재점화엔 실패했다.
연합뉴스와 현지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이날 처음으로 시험비행에 나섰다. 신형 '랩터3' 엔진이 탑재된 'V3 스타십' 기준으로는 5월에 이어 두 번째지만 실제로 작동하는 위성이 실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십은 로켓 1단 '슈퍼 헤비 부스터'가 분리된 후 상단부는 아궤도(sub-orbital) 비행을 이어가며 약 200㎞ 고도에서 신형 스타링크 V3 테스트 위성 20기를 분리했다.
스페이스X는 각 위성과 교신하고 데이터를 내려받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에 "스타십은 대양에 떠 있는 상태로 원격측정 데이터를 전송 중"라고 전했다.
다만 1단 슈퍼 헤비 부스터는 분리 후 일부 엔진 재점화가 충분하지 않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바다에 가라앉았다. 해수면에 닿을 때 속도가 계획보다 훨씬 빨라 시험비행 일부가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엔진 중 5기가 재점화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