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 팩토리 세운다"…엔비디아, 韓 파트너들과 'AI 동맹' 강화
현대차그룹, '블랙웰' 도입해 피지컬 AI 자율주행 플랫폼 통합
서울대·KAIST, NVAITC 설립해 에이전틱 AI 공동 연구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용범 정책실장. [출처=엔비디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552778-MxRVZOo/20260725165706454hjum.jpg)
엔비디아는 네이버, SK,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등 교육 기관과 손잡고 한국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25일 혔다.
엔비디아는 이들 파트너와 함께 국가 AI 팩토리 및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에이전틱 AI 공동 연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네이버·SK, 엔비디아 차세대 인프라 '베라 루빈' 기반 AI 팩토리 구축
네이버는 브룩필드(Brookfield),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사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GAK Sejong)' 내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를 200메가와트(MW) 규모로 확장한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초기 구축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해당 인프라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10만 개의 GPU가 투입될 예정이다.
SK그룹 역시 글로벌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포괄적인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6월의 초기 계획을 확대한 것으로, SK하이닉스의 HBM4 메모리를 탑재한 엔비디아 베라 루빈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및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자율주행 플랫폼 통합
현대자동차그룹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중심의 '피지컬 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 5만 개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구축을 더욱 확대한다.
또 자율주행차 개발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을 현대차그룹의 차량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안전 인증을 획득한 엔비디아 드라이브OS(NVIDIA DriveOS)와 드라이브 AGX(DRIVE AGX) 차량용 컴퓨팅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이다.
◆ 카이스트·서울대와 NVAITC 설립 추진…핵심 인재 양성 및 산학 연구 박차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학술적 협력 및 인재 양성도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와 협력해 피지컬 AI 분야의 공동 연구와 지식 교류를 위한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NVAITC)'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인 '네모트론(Nemotron)'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는 앞서 서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발표한 '엔비디아-카이스트 에이전틱 AI 공동 연구소' 설립의 연장선이다. 해당 연구소는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AI 연구를 수행하며, 다년간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자 지원과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와도 NVAITC 설립을 추진한다. 양측은 파운데이션 모델, 가속 컴퓨팅, 피지컬 AI, 과학용 AI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AI 인프라 협력도 모색한다. 서울대와의 연구에는 엔비디아 네모트론과 '코스모스(Cosmos)' 오픈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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