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고양지역 학군 전면 재조정... 북부 교육감도 공모”
현장 중심 행보와 경기북부 교육 혁신 구상도 제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어온 고양지역의 불합리한 학군을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 교육감은 25일 오전 7시 30분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친환경 산책 행사(플로킹)에 참석해 “일산과 덕양 간 배정 문제로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져 고통이 컸다”며 “고양지역의 불합리한 학군을 전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 민경선 고양시장,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고양·파주·포천·의정부·양주·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한준호 의원, 민경선 고양시장, 이현숙 교육장 등과 학군 개편 방안을 논의했으며, 조만간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교육감은 현장 중심 행보와 경기북부 교육 혁신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현재 추진 중인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가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안착하고 있다며, 경기북부지역 8개 교육지원청을 책임질 ‘경기북부 교육감(제2 부교육감)’의 공모도 최초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북부 교육감(제2 부교육감)’은 북부지역 교육 사령관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양지역 학군조정도 북부 교육감의 책임하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3km 달리기 교육 목표 설정 ▲의정부 지역 교육 정책 발전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추진 ▲악성 민원 가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감 직접 고발 조치 ▲교권보호전담관 탈락자를 위한 명예 교권 보호관 제도 도입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 교육감은 매주 토요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슬로깅(천천히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고양 일산호수공원을 찾아 경기교육 공동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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