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평가’ 알바레즈, 70년 만의 진기록 도전 ‘통합 타격 3관왕’ 조준

그동안 지명타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과소평가된 요르단 알바레즈(2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무려 70년 만에 진기록을 작성하게 될까.
알바레즈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328와 34홈런 77타점 69득점 122안타, 출루율 0.433 OPS 1.0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 홈런 1위, 타점 공동 1위의 성적. 타율 전체 1위 오토 로페즈와의 격차는 4리. 또 현재 기준 아메리칸리그 타격 3관왕이다.
마지막 타격 3관왕은 지난 2012년 미겔 카브레라. 하지만 마지막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은 1956년 미키 맨틀이다. 무려 70년 만의 진기록을 노리는 것.
알바레즈는 지난 전반기에 타율 0.318와 31홈런 70타점, 출루율 0.426 OPS 1.05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충분히 최우수선수(MVP)를 노릴 수 있는 성적.
이어 알바레즈는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478와 3홈런 7타점, 출루율 0.538 OPS 1.538 등으로 타격 페이스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아메리칸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3관왕을 조준할 수 있게 된 이유. 또 알바레즈는 66볼넷/76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까지 완벽하다.
특히 알바레즈는 xwOBA(기대 가중 출루율)에서 0.47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타구의 질이 메이저리그 타자 중 가장 좋다는 것.
이에 알바레즈는 wOBA와 wRC+에서 각각 0.450과 195로 이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 있다. 명실공히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그동안 과소평가되어온 알바레즈가 70년 만의 진기록을 세우며, 첫 MVP 수상까지 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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