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만난 젠슨 황 “엔비디아 AI 연구원, 한국으로 이주”

샌프란시스코=송종호 기자 2026. 7. 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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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순방 첫 일정 李 대통령, 美빅테크 릴레이 면담
엔비디아, SK·삼성과 칩·메모리 디자인 파트너십
SK와 5000억 달러 비즈니스 파트너십 발표 예고
젠슨 황 “네이버에 대규모 투자…세계적 확장 지원”
“현대차와 자율주행차량·LG는 발전 시스템 함께 개발”
“프라이드 치킨부터 삼겹살까지 대한민국 에너지”강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명 대통령과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빅테크 CEO 면담에서 만나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신 덕에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 대통령을 만난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공급 약속 한 바 있다. 이번 이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 엔비디아는 SK그룹과 500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도 예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젠슨 황 대표와 개별면담을 갖고 최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한 뒤 “인공지능(AI)이 중심이 된 새로운 사회,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고 잇다”며 “젠슨 황 대표께서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젠슨 황 대표도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양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규모는 5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젠슨 황 대표는 한국 기업들과의 투자와 협업 가능성을 잇따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젠슨 황 대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엔비디아는 칩 디자인과 메모리 디자인에 대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한국의 선도적인 클라우드 회사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의 확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젠슨 황 대표는 “현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운행하는 제네시스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로보틱스도 같이 진행을 할 계획”이라며 “LG와는 함께 발전 시스템을 같이 개발하고 공장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같이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명 대통령과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빅테크 CEO 면담에서 만나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젠슨 황은 “한국에서 AI 프론티어랩을 시작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AI 연구원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리아 AI를 구축하기 위해 카이스트와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LLM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설명햇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은 인공지능에 관한 한 인공지능의 현실화에 관한 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런 각오가 되어 있다”며 “엔비디아 그리고 우리 (젠슨 황)대표께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황금시대로 진입하는 데서 지금까지도 정말로 큰 역할을 해주셨지만 앞으로는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대표는 “프라이드 치킨부터 삼겹살까지 제가 대한민국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에너지는 실로 놀라웠다”며 한국민과 파트너사들의 성과와 의지를 치켜세웠다.

샌프란시스코=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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