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머니플로우-7월 4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최다 순매수

이수아 기자 2026. 7.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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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지수 ETF 4856억원·커버드콜 3361억원 유입
[이미지=Chat GPT]

7월 넷째 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은 미국 대표지수 ETF와 커버드콜 ETF가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에는 1385억원이 몰리며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5거래일 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ETF를 집계한 결과 중복 상품을 제외한 총 43개 ETF를 순매수했다.

이들 ETF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2975억원 규모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으로 1385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1181억원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1068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 1063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103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ETF에만 총 5734억원이 몰렸다. 이는 전체 순매수 자금의 약 44.2%에 해당한다.

이번 집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미국 대표지수 ETF와 커버드콜 ETF로 자금이 집중됐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 S&P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대표지수 ETF 8종에는 총 4856억원이 몰렸다. 이 가운데 S&P500 ETF에는 2624억원이 유입됐다. 나스닥100 ETF에는 2232억원이 들어왔다.

커버드콜 ETF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등 커버드콜 ETF 9종에는 총 3361억원이 집중됐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반등에 기대를 걸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지수 ETF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TIGER 200, KODEX 코스피100 등 4종에는 총 2324억원이 향했다. 

반도체 ETF를 향한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TIGER 반도체TOP10을 비롯해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 반도체 관련 ETF 9종에는 총 1639억원이 쏠렸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며 부진해지자 투자심리가 미국 대표지수 ETF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대표지수 ETF는 연금계좌 자동매수 수요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상대적으로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