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팔아 초대형 유망주 받는다"…SF 매체, 트레이드 청사진 공개

손찬익 2026. 7. 25. 06: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셀러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의 트레이드 가치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최대 변수로 꼽혔던 옵트아웃(계약 조기 종료) 우려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F자이언츠 라운드 테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옵트아웃 우려가 희미해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대형 유망주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로비 레이를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꼽으면서도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은 대형 계약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이정후는 장기 계약을 맺고 있지만 계약 규모가 트레이드를 가로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매체는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의 분석을 인용해 "구단 관계자들 대부분은 이정후가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옵트아웃 조항이 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변수였지만, 이를 포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2029년까지 이어지는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다. 2027년에는 2200만 달러,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2050만 달러를 받는다. 과거에는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구단 입장에서 유망주를 내주고도 2027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떠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구단은 2029년까지 안정적으로 이정후를 보유할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보다 많은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어 대형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낼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이정후는 94경기에 나서 타율 3할2리, 5홈런, 34타점, OPS .762를 기록 중이다. OPS+ 116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27세의 젊은 나이와 꾸준한 타격,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장기 계약까지 갖춘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외야 자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SF자이언츠 라운드 테이블'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이정후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하며 "옵트아웃에 대한 우려가 사실상 해소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수준의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낼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