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김효주·양희영, 스코틀랜드 둘째날 30계단 이상 '껑충'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다양한 코스에서 잔뼈 굵은 한국의 대표주자들이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미향(33)은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편입된 첫해인 2017년에 우승을 차지한 역대 챔피언이다(당시 대회명은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이었다).
2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 게일스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9년 전 같은 코스에서 정상을 밟은 좋은 기억이 있는 이미향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틀 동안 1언더파 143타를 작성한 이미향은 1라운드 때보다 37계단 뛰어오른 공동 9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미향은 올해 3월 블루베이 LPGA 대회 우승으로 약 8년 8개월만에 우승을 맛보며,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근 다소 주춤했던 김효주(31)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공동 15위(1오버파 145타)로 31계단 상승했다. 다만, 퍼트 수는 30개를 써냈는데, 평소보다 많은 편이다. 김효주는 작년에 동일한 코스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단독 2위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대하는 양희영(36)도 김효주와 동률을 이뤘다.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한 양희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40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 4번홀부터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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