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맨유행 바란다" 1년 전 개인 합의→ 구단 거부로 무산… 브라이턴 발레바, 이번엔 선수 측이 역제안

임정훈 기자 2026. 7.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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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카를로스 발레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이적설이 다시 살아났다. 이번에는 맨유보다 선수 측이 먼저 문을 두드린 분위기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YouTube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와 발레바의 상황을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발레바 측 관계자들은 최근 맨유에 다시 접촉해 이번 여름 협상 재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발레바는 이미 1년 전 맨유행을 강하게 원했던 선수다. 로마노는 "2025년 8월 발레바는 맨유 이적을 미친 듯이 밀어붙였다. 당시 맨유와 개인 조건 합의까지 마쳤고,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이하 브라이턴)가 매각을 원하지 않으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발레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검토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맨유와 아모림 감독이 결별한 뒤 발레바 영입 작업은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 최근 그의 이름이 다시 떠오른 이유는 선수 측의 움직임 때문이다.

로마노는 "발레바 측이 맨유와 다시 접촉했다. 맨유가 발레바 영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는 발레바 측에서 나온 움직임"이라며 "에데르송 딜 무산 이후, 그리고 여러 상황 변화 이후 맨유와 대화와 협상을 다시 열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했지만, 마이클 캐릭 감독은 추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발레바는 이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수비력과 활동량, 전진성을 갖춘 미드필더로, 맨유 스카우트진이 1년 전부터 높게 평가했던 이름이다.

다만 관건은 맨유의 선택이다. 로마노는 "발레바는 1년 전 맨유 영입 리스트 상단에 있었던 선수다. 선수는 맨유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제 실제로 진행할지는 구단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턴의 입장도 변수다. 발레바는 지난해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브라이턴이 1억 파운드(약 1,948억 원)에 가까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시즌 기복과 이적설 여파로 가치가 7,000만 파운드(약 1,363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맨유는 현재 여러 미드필더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마누 코네, 산데르 베르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알렉스 스콧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발레바도 다시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때 식었던 맨유행 가능성이 선수 측의 재접촉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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