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국 레버리지 ETF 청산 75% 완료…코스피 전망, 1만250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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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청산이 75%가량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청산이 약 75%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과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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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추가 매도 압력 완화…한국 주식 ‘비중 확대’ 유지

[더구루=변수지 기자] JP모건이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청산이 75%가량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과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유지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청산이 약 75%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주식형 헤지펀드의 차입 축소도 절반 이상 이뤄져 시장 조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JP모건은 코스피가 지난달 고점 이후 약 28% 하락한 배경으로 대규모 차입 투자 축소를 지목했다. 기업 기초체력에 대한 우려와 업종 순환매로 시작된 조정이 레버리지 ETF의 기계적인 매도와 대형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은 지난달 말 500억 달러(약 74조원)까지 늘었으나 이달 들어 260억 달러(약 38조원)로 줄었다. 국내 증시 규모를 고려하면 미국보다 4배 이상 큰 수준이다.
레버리지 투자가 과도하게 늘면서 주가 하락 시 기초자산 매도가 반복돼 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 한국 변동성지수(VKOSPI)는 한때 미국 변동성지수(VIX)의 약 5배 수준까지 높아졌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9.5%에서 7.5%로, SK하이닉스는 8.3%에서 5.7%로 낮아졌다. MSCI 신흥국지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 투자 지표로 활용하는 대표 지수다. 이에 따라 지수 편입 비중 조정에 따른 외국인의 추가 매도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또 신용융자 문제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JP모건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평가이익과 현금, 해외자산 등을 고려하면 추가 증거금 요구에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과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유지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만5000,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8000을 제시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당초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를 이달 3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 기본예탁금은 현행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고 주식·채권 등 대용증권이 아닌 현금만 인정된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매매 수량 단위 조정과 괴리율 관리 강화 조치도 시행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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